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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부장관 "중국, 북한에 도발 중단 설득해야"

  • 김연호

지난달 18일 주한 미 대사관에서 기자회견 중인 애쉬턴 카터 미 국방부 부장관. (자료사진)

지난달 18일 주한 미 대사관에서 기자회견 중인 애쉬턴 카터 미 국방부 부장관. (자료사진)

미국의 애쉬턴 카터 국방부 부장관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안보 현안으로 북한 문제를 꼽았습니다. 카터 부장관은 중국이 북한에 도발을 중단하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연호 기자입니다.

애쉬턴 카터 부장관이 8일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에서 ‘미국의 아시아 중시 정책’을 주제로 연설했습니다.

카터 부장관은 미국이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며 최근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먼저 설명했습니다.

[녹취: 애슈턴 카터, 미 국방부 부장관]“The North Koreans have been … ”

북한이 최근 극단적인 발언들을 통해 한반도의 분위기를 위기로 몰고가려 하고 있지만 미국은 한반도는 물론이고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고 있다는 겁니다.

카터 부장관은 미국이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고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과 긴밀한 협의체제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즉각 도발 위협을 중단해야 한다는 게 미국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카터 부장관은 특히 중국이 북한에 도발을 중단하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애슈턴 카터, 미 국방부 부장관]“North Korea’s behavior … ”

북한이 미국 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다른 나라들로 하여금 행동을 취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고 있고 이는 결코 중국이 바라는 바가 아니라는 겁니다.

카터 부장관은 러시아 역시 한반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중국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터 부장관은 또 도발은 역효과만 가져올 뿐이라는 사실을 북한이 깨닫도록 국제사회가 움직이고 전세계가 말과 행동으로 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 안보리의 대북결의2094호를 대표적인 예로 꼽았습니다.

그 결과 북한은 더욱 고립되고 있고 국제사회에서 북한에 대한 반대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고 카터 부장관은 지적했습니다.

카터 부장관은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녹취: 애슈턴 카터, 미 국방부 부장관] “Together we’re taking … ”

미국과 한국이 두 나라 군사동맹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요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는 겁니다.

카터 부장관은 특히 미국이 핵우산을 통해 한국에 확장억제력을 계속 제공할 것이며 미-한 동맹을 위해 미군의 모든 군사 역량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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