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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한국 공관에 북한 위협 임박 정보 없어'


지난 2월 12일 북한 핵실험 강행 이후 경계가 강화된 서울 주한미국대사관. (자료사진)

지난 2월 12일 북한 핵실험 강행 이후 경계가 강화된 서울 주한미국대사관. (자료사진)

미국 정부는 한국에 있는 미국 시민들에게 북한의 위협이 임박했다는 정보가 없다고 통보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정부가 한국에 있는 미국민들에게 차분함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 “Actually with regard to Americans in the Republic of Korea, our Embassy did put out a message on April 4th to U.S. citizens saying that we have no specific information to suggest an imminent threat to U.S. citizens or facilities in the ROK…”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주한 미국대사관이 한국에 있는 미국민들이나 시설 등에 대한 북한의 위협이 임박했다고 볼만한 어떤 정보도 없음을 4일 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지 미국민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통보한 목적은 침착함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라고 덧붙였습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또 북한에서 미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스웨덴 대사관도 평양에서 철수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 “We have been in touch with the Swedes, our protecting power in the DPRK because obviously if they were to change their status, we have to inform American citizens in the DPRK, at this point we have no reason to believe that they will make any changes.”

북한에 있는 미국민들이 현지 주재 스웨덴 대사관의 철수 여부를 알아야 하는 만큼, 미국은 스웨덴 대사관과 접촉하고 있지만 현재 그런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앞서 북한은 평양주재 외국 대사관들에 오는 10일부터 신변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면서 철수를 권고한 바 있습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현재 북한에 있는 미국인들 대부분은 구호기구의 일원이며, 그밖에 관광객들과 억류된 미국인 1 명 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북한이 위협 수위를 어느 수준까지 올릴지는 알 수 없지만 미국은 빈틈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이 같은 위협은 잘못된 결정이며 미국은 북한이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고 있다고 거듭 지적했습니다.

한편 눌런드 대변인은 중국도 북한의 주위를 환기시킬 만한 나름대로의 추가 조치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이어 북한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중국이 긴밀히 공조하고 있으며, 오는 14일 중국을 방문하는 존 케리 국무장관이 중국 당국자들과 이 문제를 중점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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