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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반정부 활동가 "대통령 출마 희망"


지난달 13일 러시아 모스코우의 법정에서 기자와 대화중인 반정부 활동가 알렉세이 나발리.

지난달 13일 러시아 모스코우의 법정에서 기자와 대화중인 반정부 활동가 알렉세이 나발리.

러시아의 한 반정부 활동가가 정치 개혁을 위해 자신이 직접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러시아 반정부 세력을 이끌고 있는 반부패 활동가 알렉세이 나발리는 최근 독립 텔레비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정부를 획기적으로 바꾸기 위해 대통령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이 집권하면 고위 관료들이 더 이상 거짓말과 도적질을 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는 뜻도 피력했습니다.

변호사 출신인 나발리는 또 푸틴 대통령과 직접 대면하고 싶다며 자신과 함께 반정부 활동을 하던 동료들이 현재 억울하게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나발리 역시 지난 2009년 한 지방 정부 자문관으로 일하면서 관영 목재회사로부터 50만 달러의 자산을 훔친 혐의로 기소돼 오는 17일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나발리는 그러나 혐의를 부인하면서 자신과 동료들이 정치적 탄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발리는 러시아 국민들로부터 단지 14%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대다수인 64%는 ‘그의 말을 곧이 듣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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