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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기강확립으로 공권력 신뢰 회복"....정대세, K-리그 적응 덜 돼


한국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서울통신입니다.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과 경찰에게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국가대표 출신인 정대세 선수가 한국 프로축구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VOA 서울지국을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검찰과 경찰의 신뢰 회복을 강조했군요?

기자) 네,박근혜 대통령은 그 동안 일부 검찰과 경찰의 비리와 낡은 관행 때문에 국민의 신뢰를 잃은 부분은 과감한 공직기강 확립과 사법개혁으로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법무부와 안전행정부의 업무 보고를 받았는데요, 법질서를 바로 세우려면 먼저 공권력 스스로가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공정한 법 집행과 관련해 법을 어겨도 돈과 권력으로 법망을 빠져나가는 사회에서는 범죄 확산을 막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오늘 안전행정부 업무보고, 주요 내용은 무엇인지, 한 번 살펴볼까요?.

기자) 네,박 대통령은 지난번 대통령 선거에 나서면서 4대악 척결을 공약했습니다.

여기서 4대악이란 학교폭력과 성폭력,가정폭력 그리고 불량식품을 말하는 것인데요.안정행정부는 범죄 유형별로 감축 목표를 만들어 관리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같은 보고에 대해 안전행정부와 법무부 그리고 검찰과 경찰 모두 한 마음으로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전행정부는 또 전국 생활안전지도를 만들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지도에는 범죄발생 구역과 안전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지역, 침수와 붕괴 등 재난이 잦은 구역 등이 표시돼 통계 자료로 활용됩니다.

진행자) 박 대통령은 또 현장 공무원들의 근무환경에 대해서도 언급했군요?

기자) 네,박 대통령은 국민을 보호하는 게 경찰과 소방관의 책임이라면 그들을 보호할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이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포함해 처우개선과 인력충원 그리고 안전장비 개선 등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진행자) 다음 소식입니다. 한국 프로축구에 진출한 정대세 선수가 아직 발이 덜 풀린 모양이죠?첫 골을 아직 터뜨리지 못했어요.

기자) 북한 국가대표 출신으로 한국 프로축구에 진출하면서 많은 기대를 불러 모은 정대세 선수였는데요, 아직 한국에서 적응이 덜 된 탓일까요? 한 경기에서 페널티킥- 벌칙차기를 두 번이나 실패했습니다.

진행자) 그래요? 그런 건 좀 드문 일 아닙니까?

기자) 그렇죠. 지난 3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정대세의 소속 팀 수원 삼성과 일본의 가시와 레시솔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예선전을 펼쳤습니다.

삼성이 0-1로 뒤지던 후반 19분 정대세는 상대 팀의 반칙으로 벌칙차기를 따냈습니다. 그러나 그가 찬 공은 골대를 훌쩍 넘기는 공중볼이 되고 말았습니다.

진행자) 정대세 선수로서는 몹시 아쉬웠겠군요. 또 한 번의 기회가 더 있었나요?

기자) 네,수원 삼성은 경기 종료 직전 또 한 번의 벌칙차기 기회를 따냈고, 자존심 회복에 나선 정대세 선수가 찼는데요, 이번에도 그가 찬 공은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이 경기에서 수원 삼성은 정대세 선수의 두 번을 포함해
세 번의 벌칙차기를 실패했고, 창단 이후 처음으로 상대 팀에게 6골을 내주는 참패를 당했습니다.

정대세 선수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수원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아직 한국 무대에서 첫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축구 대사를 꿈꾸는 그가 빨리 첫 골을 터뜨리고 큰 활약을 보이길 기대합니다.

진행자) 다음 소식은 음주운전 단속 기준이 강화된다는 내용이군요. 어느 정도로 강화되죠?

기자) 네,현재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음주운전 단속 기준은 혈중 알코올농도 0.05%입니다. 강화되는 기준은 0.03%가 유력합니다.

이는 몸무게 65kg인 성인 남성이 소주나 양주는 한 잔 ,맥주는 한 캔을 마신 정도인데요, 사실상 술 마시면 운전을 하지 말라는 정도의 수준이죠.

진행자) 단속기준이 강화되는 걸 보면 음주운전 사고가 많은 것 같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음주운전 단속은 계속되고 있지만 사고는 크게 줄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2만8천5백 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있었고, 이 때문에 73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전체 교통사고는 15% 줄었는데, 음주 운전 사고는 오히려 14% 늘었습니다.

국토부는 일본의 경우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0.03%로 강화한 뒤 음주운전 사고가 78%나 줄어드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주무부처인 경찰청도 내부적으로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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