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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북·중 교역액 전년 대비 17% 감소


2012년 10월 북한 신의주 항에서 교역 물품을 선적하고 있는 중국측 선박. (자료사진)

2012년 10월 북한 신의주 항에서 교역 물품을 선적하고 있는 중국측 선박. (자료사진)

지난 2월 북한과 중국 간 교역액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남북 교역액은 전년도 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월 북한과 중국 간 교역액이 2억9천6백만 달러($295,617,370)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보다 ($359,385,066) 17% 줄어든 수치입니다.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대 중국 수출은 1억7천만 달러($170,192,710)로 지난 해 ($196,847,529) 보다 13.5% 줄었습니다.

북한 제1의 수출품은 9천만 달러 ($90,423,431)를 기록한 석탄이었고, 이어 철광석($12,595,633)과 비합금선철($6,734,873) 등 지하자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북한의 수입액도 1억2천5백만 달러($125,424,660)로 전년도 ($162,537,537) 보다 약 23%나 줄었습니다.

2월에 북한이 중국에서 가장 많이 수입한 품목은 밀가루로 금액은 7백50만 달러($7,495,568)를 기록했습니다. 북한이 통상 중국으로부터 가장 많이 수입하는 원유는 2월 수입량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밖에 콩기름($5,444,013)과 20t 이상 화물차($5,143,672)가 주요 수입품 2위와 3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2월 남북 교역액은 1억6천만 달러 ($163,680,000)로 전년도($150,650,000) 보다 약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관세청에 따르면, 한국이 북한으로 보낸 반출액은 7천2백만 달러($72,060,000) 으로, 전년도($69,550,000) 보다 4% 늘었습니다.

북한이 한국으로 보낸 반출액은 전년도($81,110,000) 보다 13% 늘어난 9천1백만 달러($91,620,000)에 달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5.24 대북 경제제재 조치로 일반교역과 위탁가공교역이 전면중단된 상황에서 이처럼 남북 교역액이 증가한 것은 제재 대상에서 제외된 개성공단을 통한 교역이 그만큼 증가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품목별로는 한국은 주로 의류 생산용 원부자재와 전자전기제품을 북한에 보냈고, 북한은 여성의류 등 의류 완제품과 전기전자제품을 한국으로 보냈습니다.

VOA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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