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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한 도발, 고립만 심화시킬 것"


미국 수도 워싱턴의 백악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수도 워싱턴의 백악관 건물. (자료사진)
미국은 백악관과 국방부를 겨냥한 공격을 비준했다는 북한 군 총참모부의 담화에 대해 `도움이 되지 않는 조치’라고 비난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괌에 미사일 방어체제를 긴급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윤국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백악관은 미국에 대한 공격을 위협한 북한 군의 담화에 대해 ‘도움이 되지 않는 비건설적인 조치’라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캐이틀린 헤이든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대변인은 3일, 북한의 발표는 “계속되고 있는 도발적 성명을 하나 더 추가 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헤이든 대변인은 북한의 이 같은 발표가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을 더욱 심화시키고 경제발전 목표를 저해할 것”이라면서 “북한은 도발적 위협을 중단하고 국제 의무를 준수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태평양의 미국 영토인 괌에 고고도 방어체계 (THAAD)를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배치될 예정인 새 방어체계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맞서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사전예방 조치라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괌에 배치될 고고도 방어체계는 트럭에 장착해 이동이 자유로우며, 적의 중거리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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