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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 기은경제연구소 조봉현 연구위원 "북한 박봉주 총리 기용, 경제난 돌파 의지"


1일 평양 인민극장에서 열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7차회의에 참가한 대의원들이 공훈국가합창단공연 '조선은 결심하면 한다'를 관람하고 있다.
1일 평양 인민극장에서 열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7차회의에 참가한 대의원들이 공훈국가합창단공연 '조선은 결심하면 한다'를 관람하고 있다.
북한은 어제 (1일)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신임 총리로 박봉주 당 경공업 부장을 전격 임명했습니다. 한국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 조봉현 연구위원을 전화로 연결해 박봉주 총리 기용의 의미와 북한의 경제정책 전망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문) 북한이 최근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핵개발과 함께 경제 발전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습니다. 핵 보유 의지를 확고히 하면서도 경제 살리기에 보다 적극 나서겠다는 시도로 보면 될까요?

문) 북한은 어제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전원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조치도 마련했는데요. 대표적인 경제통인 박봉주 부장을 신임 내각 총리로 기용한 것입니다. 박봉주 총리 임명, 박사님께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문) 일부에선 2002년 7.1 경제개선조치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박봉주를 총리로 다시 기용된 것을 두고 경제 개혁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박사님께선 어떻게 보십니까?

문) 어제 최고인민회의에선 박봉주 총리 기용과 함께 내각 상들도 대거 교체됐는데요. 앞으로 북한의 경제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문) 어제 최고인민회의에서 결정된 사업을 보면, 무역의 다각화와 경제개발구 창설 등이 담겼는데요. 이에 따라 앞으로 북한의 해외 투자 유치 노력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떤 방식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문) 북한은 경제 발전에 대한 의지와 함께 핵 보유 의지도 천명했는데요, 핵 개발을 포기하지 않은 한 북한 당국의 경제건설 목표는 달성되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박사님께선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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