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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1982년 북한 수용소 폭로'


2011년 5월 21일 촬영한 북한 정치범 수용소, 22호 회령 관리소의 위성 사진. 디지털글로브 제공.

2011년 5월 21일 촬영한 북한 정치범 수용소, 22호 회령 관리소의 위성 사진. 디지털글로브 제공.

한국 정부가 지난 1980년대 초반 국제사회에 북한 체제의 허구성을 알리기 위해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실상을 폭로하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는 사실이 최근 공개된
외교문서에서 밝혀졌습니다.

한국의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1979년 망명한 북한군 국가보위부 장교, 1980년 자수한 남파간첩, 1982년 망명한 북한 국가정치보위부 정보원으로부터 북한에 정치범수용소인 ‘특별 독재대상 구역’이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어 한국 정부는 항공사진을 토대로 정치범수용소의 위치와 시설규모까지 확인했으며
당시 파악된 수용소는 함경북도 온성과 회령, 함경남도 요덕 등 8곳, 수용소에 수감된 인원은 10만 5천 명으로 추정됐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각국 주요 언론에 보도자료 등을 보냄에 따라 미국의 뉴욕타임스가 82년 4월 11일 첫 보도를 했으며 그 해 4월 23일까지 전세계 53개국 150여 개 매체가 관련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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