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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대통령 "금융위기 철저히 조사"


니코스 아나스타시아데스 키프로스 대통령. (자료사진)
니코스 아나스타시아데스 키프로스 대통령. (자료사진)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의 니코스 아나스타시아데스 대통령은 이번 금융위기 사태를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나스타시아데스 대통령은 위원회가 이번 주 안에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가족 또한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언론사 하라브기는 아나스타시아데스 대통령의 사돈이 소유한 기업이 지난 달 중순 2천7백 만 달러 규모의 유가증권을 영국 런던으로 양도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해당 기업이 증권을 해외로 양도한지 불과 며칠뒤 키프로스 정부와 국제채권단은 키프로스 내 모든 은행 계좌를 정부가 압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국민들의 반대로 규모가 큰 계좌들만 압수당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구제금융 조건에 따르면 키프로스 은행과 라이키은행은 전체 계좌의 약 60%를 잃게 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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