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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대법원, 케냐타 대통령 당선 확정


30일 케냐 대법원에서 윌리 무등가 대법원장(왼쪽에서 3번째)이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판결을 발표하고 있다.

30일 케냐 대법원에서 윌리 무등가 대법원장(왼쪽에서 3번째)이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판결을 발표하고 있다.

케냐 대법원이 지난 4일 대선 결과는 유효하다며,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의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윌리 무퉁가 대법원장은 30일 대선이 헌법에 따라 치러졌으며, 케냐타 대통령과 윌리엄 루토 부통령은 합법적으로 당선됐다고 판결했습니다.

당초 대선 결과에 이의를 제기했던 라일라 오딩가 후보는 대법원의 판결에 승복한다며, 케냐타 대통령의 안녕을 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날 수도 나이로비 외곽에서는 오딩가 후보 지지자들이 대법원 판결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경찰이 진압을 위해 최루탄을 발사했습니다. 서부 도시 키수무에서도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VOA 통신원에 따르면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면서 4명이 다쳤습니다.

당초 케냐 선거관리위원회는 케냐타 후보가 50%를 조금 넘는 득표율로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오딩가 후보는 투표 집계 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며 이의를 제기했었습니다.

당시 한 민간단체는 개표가 완전히 끝나기 전에, 선관위가 케냐타 후보의 당선을 발표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케냐에서는 지난 2007년 대선 이후 발생한 종파간 폭력사태로 1100명이 사망하고 6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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