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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세족식서 소년원생들 발 씻어


28일 로마의 '카사 델 마르모' 소년원에서 수감자의 발을 씻겨주는 프란치스코 교황. 바티칸에서 발간하는 일간 신문인 로세르바토레 로마노 제공.

28일 로마의 '카사 델 마르모' 소년원에서 수감자의 발을 씻겨주는 프란치스코 교황. 바티칸에서 발간하는 일간 신문인 로세르바토레 로마노 제공.

로마 가톨릭 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상 처음으로 세족식에서 여성의 발을 씻겨줬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제 (28일) 소년원생 12명의 발을 씻겨줬고, 이 중에는 소녀 2명과 이슬람교를 믿는 죄수 2명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교황들이 남자 사제들에게만 세족식을 해 왔던 것과 달리 이번 세족식을 통해 성별과 종교, 신분을 가리지 않겠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가톨릭 교회는 매년 수난주간 목요일에 교황이 평신도의 발을 씻기는 의식을 거행합니다.

이는 최후의 만찬 전에 예수가 제자들의 발을 씻겨준 일에서 유래합니다.

앞서 교황은 교황 관저가 너무 넓다며 자신의 거처를 교황청 게스트하우스로 옮겨 화제가 됐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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