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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단체들, 유엔 북한 인권 조사 일제히 환영


지난 2011년 12월 서울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열린 시위. (자료사진)

지난 2011년 12월 서울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열린 시위. (자료사진)

국제 인권단체들은 유엔의 북한 조사위원회 결의 채택을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단체들은 조사위원회를 통해 북한 주민들의 인권이 회복되고 정의가 바로 세워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휴먼 라이츠 워치는 유엔 인권이사회가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조사위원회 설립 결의를 크게 반겼습니다.

이 단체의 줄리 리베로 제네바 국장은 21일 발표한 성명에서, 수 십년간 자행된 북한 정부의 인권 유린이 조사위원회를 통해 드러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리베로 국장] “Now they really want to put the spotlight on the decades of abuse…

리베로 국장은 이날 ‘VOA’에, 조사위원회 설립은 전세계가 북한 정권의 인권 유린을 감시하고 있고 그런 행위를 반드시 끝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엠네스티 인터내셔널도 21일 성명에서, 조사위원회는 북한의 열악한 인권 상황을 제기하는 긍정적인 행보라며 새 결의를 반겼습니다.

이 단체는 북한 정부가 반드시 조사위원회의 활동에 전적으로 협력하고 유엔 사무총장 역시 조사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자원과 편의를 모두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제 인권단체들이 연대한 북한 반인도범죄 철폐 국제연대(ICNK)는 22일 성명에서 조사위원회 설립은 인권 개선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자 북한 정권에 대한 거대한 압박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CNK는 조사를 통해 인권 유린의 심각성 뿐아니라 정치범 수용소의 수감자 규모 등 권위있고 구체적인 정보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권 유린에 대한 국제법 위반 여부와 책임 소재, 국제 대응을 통해 북한 주민들의 인권이 실질적으로 보호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북한의 인권 유린에 대해 국제 조사를 촉구해온 세계기독교연대(CSW)도 조사위원회 설립 결의를 크게 반겼습니다.

이 단체는 조사위원회가 세계 최악의 잔인무도한 폐쇄정권 때문에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첫 단계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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