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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쿠르드 반군, 30년만에 휴전 선언


21일 터키 동남부 디야르바키르에서 주민들이 쿠르드 반군의 휴전 선언을 축하하고 있다.

21일 터키 동남부 디야르바키르에서 주민들이 쿠르드 반군의 휴전 선언을 축하하고 있다.

30년 가까이 터키 정부와 무력 대립을 계속해 온 쿠르드족 반군이 21일 휴전을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르드족 반군 지도자 압둘라 오잘란은 이날 쿠르드 노동자당 (PKK)의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잘란은 이 서한에서 “이제 쿠르드 반군은 터키 국경지역에서 무장을 해제할 시기가 됐다”는 뜻을 밝혔다고 터키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터키의 레젭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가 오잘란의 이같은 입장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21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30년간의 폭력 사태가 종식을 고할지 모른다는 희망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쿠르드 반군 측의 이같은 휴전 선언은 최근 터키 정부가 쿠르드 수감자들에 대한 사면 조치를 단행한 뒤 나온 것입니다. 쿠르드 반군 역시 최근 터키인 8명을 석방한 바 있습니다.

쿠르드족은 그동안 터키 남부 지역에서 자유 분리 독립을 요구하며 터키 정부와 오랜 기간 충돌을 빚어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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