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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차관 "북한 바뀌도록, 지속적 압박"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를 총괄하는 데이비드 코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왼쪽)이 20일 한국 외통부 청사에서 김규현 외통부 제1차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를 총괄하는 데이비드 코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왼쪽)이 20일 한국 외통부 청사에서 김규현 외통부 제1차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한국을 방문 중인 데이비드 코언 미국 재무차관이 오늘(20일) 한국의 외교와 재무 분야 고위 당국자들을 만났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북한이 올바른 길로 가도록 지속적으로 압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데이비드 코언 미 재무부 테러. 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20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6자회담 한국 측 수석대표인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났습니다.

대북 금융제재를 총괄하는 코언 차관은 임 본부장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094호의 이행 방안 등을 전반적으로 논의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을 저지하는 데 중요하다고 공감했다고 정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특히 국제사회의 북 핵 폐기 원칙을 기초로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되 대화의 문은 열어 놓는 이른바 ‘투 트랙 접근법’이 유효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코언 차관은 이와 함께 미국이 조선무역은행을 독자 제재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이해를 구했습니다.

코언 차관은 이어 김규현 외교부 차관과도 만나 북한에 대한 제재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코언 미 재무 차관] And see the approach of applying pressure on N.Korea…

코언 차관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중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압력을 가해 북한 사람들이 더 나은 길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코언 차관은 외교부 관리들을 만나기에 앞서 이날 오전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과 만나 북한과 이란에 대한 제재 문제를 협의했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주로 미국의 입장을 듣는 자리였다며, 두 나라 사이에 긴밀하게 협조할 부분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에 이어 한국을 찾은 코언 차관은 방한 일정을 마친 뒤 22일까지로 예정된 중국 방문 길에 오릅니다.

코언 차관은 북한과 이란의 불법 금융 거래 차단 문제 등에 대해 중국의 협조를 요청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김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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