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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핵 머리에 이고 살 수 없어"


19일 청와대에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참석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박근혜 대통령(왼쪽 두번째).
19일 청와대에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참석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박근혜 대통령(왼쪽 두번째).
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북한의 핵 위협은 대충 넘어갈 수 없는 문제라며, 핵을 머리에 이고 살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19일) 청와대에서 종교 지도자들과 가진 오찬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이 지금이라도 핵을 포기하고 올바른 길로 나온다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적극 가동해 북한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옛 소련도 핵을 갖고 있었지만 결국 어떻게 됐냐고 반문하고, 핵무기로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나라에는 아무도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며 핵 포기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종교 지도자들도 북한의 핵 위협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북한이 도발 위협을 거둔다면 종교계 차원에서 인도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통령이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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