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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케리 국무장관, 다음달 한·중·일 순방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자료사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자료사진)
존 케리 국무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다음 달 한국과 일본 중국을 방문합니다. 케리 장관은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북한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미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이 오는 4월10일과 1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 G8 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한국 등 아시아 세 나라를 방문한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녹취: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 During his trip to Seoul, Tokyo and Beijing, the secretary will meet with counterparts and discuss the full range of….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케리 장관이 한국과 일본, 중국을 방문해 해당국 정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전반적인 양자와 다자간 문제들과 경제협력,환경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케리 장관의 구체적인 방문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케리 장관의 이번 아시아 순방은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한반도 등 동북아 지역 현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케리 장관은 앞서 취임 후 첫 해외순방으로 지난 달 24일부터 11일 동안 영국을 포함한 유럽과 중동 9개국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한편 눌런드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도발이 아닌 다른 선택을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눌런드 대변인] If the DPRK is prepared for make different choices…

눌런드 대변인은 북한이 다른 선택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면 미국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조치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북한은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눌런드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VOA 뉴스,유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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