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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공화당 의원들 만나 부채 논의


12일 민주당 상원 지도부를 만나러 나가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 (가운데). (자료사진)
12일 민주당 상원 지도부를 만나러 나가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 (가운데). (자료사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늘(13일) 정부의 부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의회 방문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민주당 상원 지도부 의원을 만났고, 오늘은 공화당 하원의원들을, 이어 내일은 민주당 하원과 공화당 상원 지도부를 각각 만납니다.

이 같은 조치는 오바마 대통령이 부채 해결을 위해 이전과는 다른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집권 1기에는 정책 논의를 위해 의원들을 직접 개별적으로 만나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보다는 의회 지도부를 만나 대화를 나누거나, 마치 선거 유세 현장을 다니듯 유권자들과 만나 설득하는 일에 몰두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에는 공화당 상원의원 12명을 수도 워싱턴에 있는 호텔로 초대해 저녁 식사를 함께 했고, 핵심 공화당 의원인 폴 라이언 하원 예산위원장을 백악관으로 불러 점심을 같이 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의원들의 ‘마음 사로잡기 공세’에 나선 것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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