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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후 돌격 명령만 기다려"


2012년 경기도 포천의 미한 키리졸브 훈련 현장 (자료사진)
2012년 경기도 포천의 미한 키리졸브 훈련 현장 (자료사진)
미국과 한국의 '키 리졸브' 합동훈련이 11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북한이 대남 위협의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와 미한연합군사령부는 10일 계획된 일정대로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키 리졸브 연합훈련이 진행된다면서 이번 훈련에 한국군 1만여 명과 미군 3천5백 여명이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0일
'침략자들에게 무자비한 복수의 철퇴를'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북한군이 최후 돌격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다종화된 정밀 핵타격 수단들도 전투동원 태세에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한국 언론은 북한군 최고실세인 현영철 총참모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판문점과 최전방 부대를 연일 순시하는 정황이 한국 정보당국에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미-한 키 리졸브 훈련을 비난하면서 정전협정 백지화와 판문점 대표부 활동 중단, 남북한 불가침 합의와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파기 등을 위협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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