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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 억류 유엔평화군 석방


9일 시리아 반군에 억류된 유엔 평화유지군 석방을 위해 시리아로 향하는 유엔 차량.
9일 시리아 반군에 억류된 유엔 평화유지군 석방을 위해 시리아로 향하는 유엔 차량.
골란고원에서 시리아 반군에 억류됐던 유엔 평화유지군 21명이 9일 석방돼, 요르단에 도착했다고, 유엔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유엔-아랍연맹 시리아 특사가 임명한 모크타르 라마니 다마스쿠스 주재 평화사절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억류됐던 필리핀 국적 평화유지군 전원이 석방됐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석방 소식을 환영하면서, 모든 당사자들이 평화유지군의 안전과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당초 석방을 위한 협상은 8일 종료됐지만, 불안한 치안 때문에 유엔 차량이 이들이 억류된 잠라 마을로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풀려난 필리핀 군인들은 골란고원에 주둔한 유엔 병력 1000명 중 일부로, 이스라엘과 시리아 접경지역을 순찰하다가 시리아 반군에 억류됐습니다.

유엔과 필리핀은 반군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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