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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법원, 축구장 난동자 사형 확정


이집트 프로축구팀 알 아흘리 팬들이 카이로에서 이집트 국기와 축구팀 깃발을 흔들고 있다.
이집트 프로축구팀 알 아흘리 팬들이 카이로에서 이집트 국기와 축구팀 깃발을 흔들고 있다.
이집트 법원이 7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지난해 포트사이드 축구장 난동 관련 수감자 21명에게 사형을 확정했습니다.

법원은 또 피고 5명에게 종신형을 그리고 20명에게는 이보다 덜한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두명의 전직 포트 사이드 경찰관은 15년 징역형을 받았고, 다른 28명은 무죄 석방됐습니다.

지난해 수도 카이로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팀 알 아흘리와 포트 사이드 홈팀인 알 마스리 경기가 끝난 후 포트 사이드 축구장에서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카이로에서는 알 아흐리 팬 수백명이 이날 최종 판결에 항의해 이집트축구연맹 건물에 불을 질렀습니다.

지난 1월 말, 21명에 대한 사형선고가 내려진 직후에도 이들 가족들과 이들이 수감된 교도소를 지키는 경찰간에 유혈 충돌이 발생해 수백명이 부상하고 3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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