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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미 국무장관, 북한에 대화 촉구


5일 카타르를 방문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하마드 알 타니 총리와의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5일 카타르를 방문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하마드 알 타니 총리와의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에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위협이 아닌 평화적 협상에 나서달라고 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역 내 평화를 위해 책임 있는 행동을 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럽과 중동을 순방 중인 케리 장관은 5일 카타르 도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이 정전협정을 파기하겠다고 선언한 데 대한 반응입니다.

케리 장관은 북한이 정전협정을 파기하거나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이겠다고 위협하기보다 주민들을 돌보고 적법한 대화나 협상에 참여하는 것이 세계에 더 유익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을 비롯해 한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지역 내 모든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 미국은 자국과 동맹국들을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며, 미국이 선호하는 방식은 상호 위협이 아니라 협상 테이블에 앉아 평화적 해결책을 찾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케리 장관은 이날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호전적이고 무분별한 행동으로 이웃나라들을 위협하고 있으며, 이제는 미국에게도 직접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김정은 제1위원장이 좋은 의도를 갖고 있다면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섬으로써 이를 증명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데니스 로드먼의 최근 방북과 관련해선, 그가 훌륭한 농구선수였지만 외교관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케리 장관은 외교는 정부 간 문제로, 오바마 대통령은 외교 절차에 따라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거듭 내비쳤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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