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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2월에 탈북 난민 4 명 입국'


미국 수도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수도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올해 처음으로 탈북자 4명이 제3국에서 난민 지위를 받아 미국에 입국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무부는 4일 갱신한 난민 입국현황 통계에서 지난 달 탈북 난민 4명이 미국에 입국했다고 밝혔습니다.

탈북 난민이 미국에 입국한 것은 지난 12월 3 명이 입국한 이후 처음입니다. 국무부는 이에 따라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2012-2013 회계연도에 미국에 입국한 탈북 난민은 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2004년 발효된 북한인권법에 근거해 미국에 입국한 탈북 난민은 총 153 명으로 늘었습니다.

국무부는 탈북자들의 신변 보호를 위해 경유지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지난 2006년 5월 태국에서 탈북 난민 6 명을 처음으로 수용한 후 매년 평균 20 명 안팎의 탈북 난민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탈북 난민들은 과거 태국과 중국, 러시아, 라오스, 몽골 등 다양한 지역을 통해 입국했지만 지난 해부터는 대부분 태국을 통해 입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북 난민 현황에 밝은 한 소식통은 지난 회계연도 (2011-2012)에 입국한 탈북 난민 22명의 경우 대부분 태국에서 입국한 20-30대 여성들로, 주로 미 서부와 남부에 정착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내 10여개 도시에 흩어져 살고 있는 탈북 난민들은 식당이나 세탁소, 수퍼마켓 등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또 일부 20대 젊은이들은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는 탈북 난민 외에 한국에서 유학과 이민, 불법 체류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입국한 수 백 명의 탈북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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