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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 음악가 방북


지난달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1회 생일(광명성절)에 은하수 음악회가 열린 평양 인민극장. (자료사진)
지난달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1회 생일(광명성절)에 은하수 음악회가 열린 평양 인민극장. (자료사진)
미국 프로농구 NBA 출신인 데니스 로드먼에 이어 일본의 유명 음악가도 북한을 방문 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TV’는 어제(3일) 일본의 지휘자 이노우에 미치요시 씨 일행이 평양인민극장을 참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노우에 씨는 지난 2011년 10월에도 평양을 방문해 북한 교향악단과 공연한 적이 있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핵실험으로 한반도에 긴장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비난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의 체육계와 문화계 인사가 잇따라 평양을 방문한 데 대해 북한의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한이 이들의 방문을 허용하고 이 사실을 관영매체를 통해 신속히 보도하고 나선 데 대해 단순한 스포츠와 문화 교류가 아니라 미국, 일본과 관계 개선을 염두에 둔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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