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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선 농구단, 평양 방문...로드먼 참가


26일 평양 공항에 도착해, 기자들에 둘러싸인 미국 NBA 출신 데니스 로드먼(가운데).
26일 평양 공항에 도착해, 기자들에 둘러싸인 미국 NBA 출신 데니스 로드먼(가운데).
미국의 전직 프로농구 (NBA) 유명 스타인 데니스 로드먼이 스포츠 외교의 일환으로 오늘 (26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평양을 방문했습니다.

로드먼은 뉴욕에 본부를 둔 자선 농구단인 ‘할렘 글로브 트로터스’ 소속으로, 이 단체 단원들과 미디어업체인 `바이스’ 사의 텔레비전 촬영팀과 함께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로드먼은 평양에 도착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길 기대할 뿐”이라며, 농구 캠프에 참가할 북한 어린이들도 좋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스 사는 성명을 통해, 할렘 글로브 트로터스 농구단이 앞으로 일주일 동안 현지에서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농구캠프를 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바이스 측은 농구단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친선경기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로드먼 일행의 이번 방북은 북한의 핵실험으로 미국과 북한 사이에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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