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장관 첫 연설, 외교 중요성 강조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이 취임 뒤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서 강연회를 가졌습니다.

케리 국무장관은 20일 버지니아 대학에서 가진 강연에서, “외교 없이는 더 이상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미국의 외교 정책은 국민들의 삶에 매일 영향을 미친다며, 이로 인해 물품을 사고 팔 수 있고, 일자리를 만드는 등 미국의 경제와 직결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 세계화가 우리의 삶을 얼마나 변화시키는지에 대해 언급하며, 미국의 지도층은 세계화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밖에 외교에도 예산이 중요한 문제라며 의회가 하루 빨리 재정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케리 국무장관은 다음주부터 유럽과 중동 등 9개국 순방에 나섭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