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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 카메룬 내 자국민에 대피령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 (자료사진)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 (자료사진)
프랑스는 20일 아프리카 카메룬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프랑스 외무부는 이날 자국민들에게 카메룬을 가능한 빨리 떠날것과 카메룬과 나이지리아 국경 지역 여행을 삼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앞서 19일 카메룬에서는 휴가 중이던 프랑스인 7명이 무장조직에 납치됐습니다.

피랍자들은 카메룬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나이지리아로 끌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범행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나선 단체는 없습니다.

그러나 프랑스의 장 이브 르 드리앙 국방장관은 한 TV인터뷰에서 이번 납치가 나이지리아에 본거지를 둔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 하람'의 소행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이지리아 북부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는 '보코 하람'은 2009년 이래 1천 명 이상을 살해한 급진적 이슬람 단체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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