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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교통수단 1위는 지하철·철도…육군기계화학교 도시락 봉사 화제


한국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서울통신입니다. 서울과 수도권을 오갈 때 승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과 철도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군부대 부사관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부대 인근에 사는 노인들에게 도시락 봉사를 해왔습니다. VOA 서울지국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서울시와 수도권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군요?

기자) 네,그렇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을 오갈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4년 만에 승용차에서 지하철과 철도로 역전됐습니다. 대중교통 이용률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진행자)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은 어떤 교통수단을 많이 이용하는 지 궁금한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서울과 수도권을 오갈 때 지하철과 철도 이용률은 36%, 승용차는 35% 그리고 버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은 22%였습니다. 택시는 아주 적어 2%에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지하철과 철도 그리고 버스를 합한 대중교통 이용률이 2006년 54%에서 2010년 57%로 높아졌습니다.

이 같은 실태는 서울시와 인천시,경기도가 지난 2010년 수도권에 사는 19만8천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나타났는데요, 4년 전인 지난 2006년에는 승용차가 38%로 1위였습니다.

진행자) 서울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나 거리는 어떨지 궁금한데요?

기자) 네,서울시민들이 출근할 때 이동하는 평균 거리는 11.1km, 시간은 42분쯤 걸렸습니다. 그런데 퇴근하는 평균 거리는 9.67km, 시간은 37분쯤 걸렸습니다.

이처럼 출퇴근하는 시간과 거리가 조금 다르게 나타났는데 요, 아마도 출근 때는 조금 돌아가더라도 빨리 가는 교통수단이나 우회하는 길을 택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퇴근 시간에는 인파와 시간이 분산되기 때문에 출근 때보다는 조금 빠른 노선을 택할 여유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진행자) 서울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무엇이죠?


기자) 지하철과 철도가 가장 많아 37%를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버스 31%, 승용차 20% 그리고 택시가 9%를 차지했습니다. 2006년의 조사 때보다 승용차는 1.8%p 줄었습니다.

특히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 사이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비중이 더욱 높아 지하철과 철도가 44%, 버스가 29%를 차지했습니다.

진행자) 수도권에서 서울로 들어가는 승용차 통행량의 변화는 어땠습니까?

기자) 서울로 들어오는 승용차 통행량은 성남권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수원권 그리고 고양권의 순서였습니다.

하지만 이들 지역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승용차 통행량은 4년 만에 15%쯤 줄었습니다.

진행자) 전라남도 장성군에서는 군인들이 부대 인근에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점심 도시락을 15년째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고요? 어느 부대인가요?

기자) 전라남도 장성군에 있는 육군기계화학교 부대원들입니다.

이 부대에 근무하는 부사관들은 일주일에 네 번 특별한 도시락을 쌉니다.

부대 인근에 계신 혼자 사는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입니다. 지난 1999년부터 배달을 시작해 벌써 15년째에 이르렀습니다.

지금까지 이들이 보살핀 독거노인은 백여 명. 지금까지 싼 도시락은 3만천 개를 넘었습니다.

진행자) 부대원들의 이 같은 도시락 봉사는 처음에 어떤 계기로, 어떻게 시작됐죠?

기자) 네,사랑의 도시락은 지난 99년 손재곤 당시 주임원사의 건의로 시작됐습니다.

부대 주위에 홀로 계신 어른신들이 많은데 부사관들이 조금씩 정성을 모아 따뜻한 도시락을 한 개씩이라도 배달해 드리는 게 어떻겠냐고 제의한 겁니다.

이에 따라 부사관들은 매주 천 원에서 만 원까지 십시일반-쌀 한 숟가락씩 열 숟가락이면 밥 한 그릇을 모은다는 속담이죠-으로 밥과 반찬 비용을 모아서 도시락 봉사를 이어 왔습니다.

진행자) 한국 정치권에서 진보진영의 한 축이었던 유시민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오늘 정계 은퇴를 선언했군요?

기자) 네, 유시민 전 대표는 오늘 오전 자신의 ‘짧은 글 올리기’에서 너무 늦어버리기 전에,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고 싶어서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유 전 대표는 지난해 통합진보당의 분당 사태와 야권의 대통령 선거 패배를 겪으며 자신의 정치적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그러면 유 전 대표의 앞으로의 행로는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유 전 대표는 곧 출간되는 ‘어떻게 살 것인가’ 라는 책에서 자신의 정치 인생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의 구상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전 대표는 지난 1988년 당시 초선의원이던 이해찬 전 민주통합당 대표의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해 텔레비전 토론회 등에서 탁월한 언변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2003년 고양.덕양갑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개혁당 소속 으로 출마해 당선됐습니다. 그 뒤 같은 당 김원웅 의원과 함께 열린우리당에 입당했으며 노무현 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유 전 대표는 2010년 국민참여당을 창당해 야권 단일 경기지사 후보로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뒤 참여당을 이끌고 통합진보당의 한 축을 구성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총선 당시 부정 경선 파문에 이어서 분당 사태를 겪은 뒤 정치권과 언론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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