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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NGO, 3백만 달러 대북지원 사업


식량을 배급받는 북한 주민들. (자료사진)
식량을 배급받는 북한 주민들. (자료사진)
캄보디아의 민간 구호단체 '사이도(SIDO, Society Integration Development)'가 올해 3백여만 달러 규모의 대북 지원 사업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의 마이클 님 아시아태평양 담당국장은 14일 `VOA’와의 전자우편 인터뷰에서, 이르면 오는 5월 북한 내 건강사업을 위해 직원 14명이 방북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가족계획과 결핵, 에이즈, 말라리아 퇴치 등 보건사업을 진행하며, 이를 위해 140만 달러의 예산이 책정됐습니다.

'사이도'는 또 북한에서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재난 위기관리와 식량안보'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자연재해 등에 취약한 지역에서 비상시 대피 방법을 훈련하고, 비상식량과 응급 구호품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마이클 님 국장은 이 사업에 170만 달러가 책정됐다며, 9명의 직원이 방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이도'는 지난 2004년 가난과 재난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입니다.

VOA 뉴스 이성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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