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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서 인공지진 포착...핵실험 여부 분석


12일 한국 서울역에서 북한에서 인공지진이 발생했다는 뉴스를 지켜보는 행인.
12일 한국 서울역에서 북한에서 인공지진이 발생했다는 뉴스를 지켜보는 행인.
북한에서 진도 4.9의 지진이 포착된 가운데, 주변국들이 핵실험 여부를 분석 중입니다.

미국 지질연구소는 한반도 시간으로 12일 오전 11시 57분 51초에 북한에서 진도 4.9의 지진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언론들도 한국 기상청을 인용해,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감지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파형은 인공지진의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길주군 풍계리는 북한의 핵실험장이 위치한 곳이어서, 이번 지진이 북한의 3차 핵실험에 의한 것인지 촉각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대북정보감시태세 워치콘을 격상했으며, 한국 정부는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도 긴급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김근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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