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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OCHA, 올해 북한에 700만 달러 배정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의 발레리 아모스 사무국장(오른쪽)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자료사진)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의 발레리 아모스 사무국장(오른쪽)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자료사진)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올해 중앙긴급구호기금 (CERF)에 전세계 40여개국이 총 3억8천400만 달러를 출연키로 약속했다고 11일 발표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올해 출연 규모를 지난 해보다 늘린 나라는 아르헨티나와 호주, 브라질, 터키 등 11개국입니다. 또 헝가리와 인도네시아, 몽골, 버마, 베트남 등 10개국은 그 동안 중단했던 지원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중앙긴급구호기금은 전쟁지역 난민에서부터 지진과 태풍 피해자 등 전세계 87개국에서 피해를 입은 수 백만 명을 돕는 데 충당됩니다.

이날 발표된 기금 규모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이 설정한 목표액 4억5천만 달러에서 6천600만 달러가 모자랍니다.

그러나 인도주의업무조정국 대변인실은 11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미 발표된 국가별 지원사업을 위한 예산 배정 계획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지난 달 21일 인도적 지원사업을 위해 올해 12개국에 총 1억 달러를 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북한에 대한 지원에는 700만 달러가 배정됐습니다.

VOA 뉴스 이성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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