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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교황에 아프리카 출신 유력


11일 사임을 발표한 교황 베네딕토 16세.
11일 사임을 발표한 교황 베네딕토 16세.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사임 소식이 전해지자 아프리카에서는 차기 교황이 아프리카 출신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가나의 피터 턱슨 추기경과 나이지리아의 프랜시스 아린제 추기경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올해 64살인 턱슨 추기경은 교황청의 정의평화평의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한편 아린제 추기경은 80살로 나이지리아 남부 출신입니다.

그는 이미 지난 2005년 교황 선출 당시 근소한 차이로 베네딕토 16세에 고배를 마신 바 있습니다.

캐나다 출신의 마크 웰레 추기경도 또 다른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가톨릭 교계에서는 몇십년 전까지만 해도 교황이 이탈리아 출신이어야 했지만, 지금은 개발도상국에서 교황이 나와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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