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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공화의회당, 연정탈퇴 경고


지난 6일 암살된 야권지도자 초크리 벨라이드의 관을 운구하는 튀니지 시민들
지난 6일 암살된 야권지도자 초크리 벨라이드의 관을 운구하는 튀니지 시민들
몬세프 마르주키 튀니지 대통령이 소속된 공화의회당(CPR)은 야권 지도자 초크리 벨라이드 암살 사건의 처리 방식에 분노를 표하며 이슬람 주도 연립정부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십년 만에 발생한 정치적 암살 사건으로 인해 튀니지 정국은 혼란에 휩싸였으며, 집권 이슬람주의 에나흐다당과 야권과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중도 좌파 성향인 공화의회당의 한 관리는 10일 외무장관과 법무장관이 교체되지 않을 경우 당이 연정 탈퇴를 경고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리는 마르주키 대통령이 임명한 공화의회당 출신 장관들이 11일 공식 사임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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