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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일본, 중국 이미지 훼손”


동중국해상의 섬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열도)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영유권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반일 시위를 벌이는 중국 청년들. (자료사진)
동중국해상의 섬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열도)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영유권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반일 시위를 벌이는 중국 청년들. (자료사진)
중국 외교부는7일 센카쿠 열도 해역 일본 자위대 함정에 사격용 레이더 조준 사건과 관련해 일본이 중국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일본 정부가 중국의 레이더 조준을 도발 행위로 규정한 것은 중국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양국의 긴장관계를 고조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일본 군함과 전투기가 중국 영해에서 불법 활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제 중국 군함이 사격용 레이더를 일본 함정에 조준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6일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주 중국이 일본 군함에 사격용 레이더를 조준한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지난해 9월부터 센카쿠 열도, 중국명으로는 댜오위다오 영유권을 둘러싸고 대치 상황을 빚은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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