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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말리 파병, 사태 안정돼야 가능'


6일 말리 북부 가오로 이동 중인 프랑스 병력.
6일 말리 북부 가오로 이동 중인 프랑스 병력.
유엔이 아프리카 말리에 평화유지군 파병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엔 관계자들은 말리 내 안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는 파병이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제라르 아로 유엔 주재 프랑스 대사는 어제 (6일) 말리 내전에 대한 유엔 안보리 비공개회의에서 프랑스 군이 말리에서 곧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로 대사는 또 현재 말리에 투입 중인 아프리카다국적군을 유엔 평화유지군에 통합시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유엔 평화유지군 사령관 허브 라드수스는 아프리카다국적군 병력 4천 여 명이 북부 지역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말리 북부는 현재 이슬람 무장단체가 장악하고 있고, 이들이 약 한달전 남부로 세력을 뻗치기 시작하자 말리 정부가 프랑스에 군사개입을 요청했습니다. 말리는 프랑스 전 식민지 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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