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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통일부, 북 핵실험 '초기 대응반' 가동


6일 한국 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취재진에 답하는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

6일 한국 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취재진에 답하는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

한국 통일부가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비해 초기 대응반을 가동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의 3차 핵실험이 가져올 상황의 엄중성을 강조하며, 북한에 핵실험을 포기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서울에서 김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일부는 북한의 핵실험 동향을 점검하고 긴밀히 대응하기 위해 유관부서를 중심으로 초기 대응반을 구성했습니다.

초기대응반은 통일부 정책실과 정세분석국, 개성공단을 담당하는 남북협력지구 지원단, 교류협력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통일부 박수진 부대변인입니다.

[녹취: 통일부 박수진 부대변인] “우리 부는 초기 대응반 가동을 통해 현 상황에 대해 긴밀하게 점검하고 대비태세를 갖출 것입니다. 지금 상황이 엄중한 상황이라는 인식 하에 우리가 초기 대응반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차후에 더 강화된 운영이 필요하면 또 말씀드리겠습니다. ”

박 부대변인은 북한이 지금이라도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선택을 해야 한다며, 핵실험을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통일부는 또 오는 13일까지 통일부 홈페이지와 휴대전화 메시지 등의 방법으로 대국민 토론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대응 방안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것으로, 토론 결과는 향후 정책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박수진 부대변인입니다.

[녹취: 통일부 박수진 부대변인] “정부는 현 상황을 1, 2차 핵실험과는 다른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3차 핵실험은 핵 개발을 위한 마지막 단계일 수도 있기 때문에 북 핵 문제에 대한 만성증후군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상황인식을 토대로 국민 여러분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

통일부는 지난 4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북한은 대내외적으로 정치, 군사적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시점에 핵실험을 단행할 것이라며 현재 정치적 결단만 남은 상태라고 보고했습니다.

또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는 것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토대로 핵 보유국 지위를 확보하고자 하는 의도로 분석 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리더십을 부각해 체제 공고화에 활용하고, 한국 새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압박하려는 의도라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김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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