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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반군간 충돌로 22명 사망


필리핀 남부의 이슬람 반군 단체 '모로민족해방전선'. (자료사진)

필리핀 남부의 이슬람 반군 단체 '모로민족해방전선'. (자료사진)

필리핀 남부에서 이슬람 반군 간에 충돌이 빚어져 22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모로민족해방전선(MNLF)이 지난해 6월 무장단체인 ‘아부사야프’에 납치된 요르단 방송기자 등 외국인 인질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아부사야프가 이를 거부하자 선제 공격을 가하면서 무력 충돌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아부사야프는 지난해 6월 필리핀 남부에서 요르단 기자와 필리핀 취재진 2명을 납치했으나 필리핀 국적자 2명은 석방했습니다.

아부사야프는 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와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이 테러조직으로 지목한 단체입니다.

이번 충돌로 아부사야프 조직원 14명, 모로민족해방전선 조직원 8명이 각각 숨졌습니다.

아부사야프는 이외에도 현재 유럽인 2명과 일본인 1명, 호주인 1명을 억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로민족해방전선은 필리핀 남부의 자치권을 요구하며 반군 활동을 벌이다 1996년 정부 측과 평화협정을 체결했으나 무장을 해제하지는 않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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