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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대사 "북 핵실험시 안보리 강력 조치할 것"


지난달 유엔주재 한국대표부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내용과 의미를 설명하는 김숙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 대사. (자료사진)

지난달 유엔주재 한국대표부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내용과 의미를 설명하는 김숙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 대사. (자료사진)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유엔 안보리가 확고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김숙 유엔주재 한국대사가 말했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 달 유엔 안보리 의장을 맡은 김숙 대사는 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느냐는 질문에 북한 풍계리 핵 실험장 주변의 활동이 분주한 것은 분명하다며 모두가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사는 북한이 계획대로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안보리가 확고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김숙 대사] “I would expect very firm and strong…”

북한이 유엔 안보리가 비난하는 도발행위를 강행할 경우, 형식과 내용 모두 확고하고 강력한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입니다.

김 대사는 지난 해 말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 2087호가 채택되는 과정에서 안보리 이사국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해 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 이유로 북한이 계속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2012년 한 해 동안에만 8개월 사이에 미사일 시험을 두 번이나 했다는 것입니다.

김 대사는 또 북한이 핵실험과 관련한 추가 제재에 대해 보복을 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는 사실도 지적했습니다.

[녹취:김숙 대사] “This constitutes serious threat… “

북한의 위협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안보와 안정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는 것입니다.

김 대사는 특히 북한의 이 같은 도발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사는 북한의 도발 위협은 핵 비확산 체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자, 안보리의 권위를 해치려는 위험한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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