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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석유회사 폭발, 32명 사망


1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석유회사 폭발현장을 순찰 중인 군인들
1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석유회사 폭발현장을 순찰 중인 군인들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 ‘페멕스’ 본사 건물에서 31일 폭발이 일어나 적어도 13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폭발로 적어도 32 명이 숨졌고, 부상자도 100 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멕시코 시티 도심 한복판에 있는 50여 층 높이의 페멕스 건물 아랫 부분이 크게 파괴됐습니다.

멕시코 당국은 폭발 잔해에 깔려 밖으로 나오지 못한 사람들이 있어, 희생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사고 직후 현장 주변을 차단하고, 헬기와 구조대원들을 동원해 생존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사고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하에 있는 기계가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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