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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사태 악화, 무르시 일정 단축


30일 독일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와 회담한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
30일 독일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와 회담한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
이집트에서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 정권에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무르시 대통령이 유럽 방문 일정을 단축했습니다.

무르시 대통령은 오늘 (30일) 독일을 방문한 뒤 프랑스 방문 일정은 취소한 채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는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2명이 숨졌습니다.

이집트에서는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축출 2주년 기념일인 지난 24일부터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시위 과정에서 적어도 50명이 숨졌습니다.

한편 이집트 야권그룹 대표인 무함마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은 어제 위기 종식을 위한 대국민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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