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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선, 좌·우파 60석 씩 획득


22일 치러진 이스라엘 총선에서 제 2당으로 부상한 중도 좌파 예쉬 야티드당 당원들이 23일 당 본부에서 축하 파티를 열었다.
22일 치러진 이스라엘 총선에서 제 2당으로 부상한 중도 좌파 예쉬 야티드당 당원들이 23일 당 본부에서 축하 파티를 열었다.
이스라엘에서 22일 실시된 총선 결과 보수 우파 정당들과 중도좌파 정당들이 각각 60석을 얻었습니다.

이스라엘 중앙선거위원회는 23일 두 정파가 전체 1백20개 의석 중 같은 수의 의석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연립정부 구성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연정을 구성한 네타냐후 총리의 리쿠드당과 이스라엘 베이테누당 연합은 31석을 차지해 다수당의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중도파 정당들이 예상 외로 선전하면서 네타냐후 총리의 연정 구성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중도좌파 성향의 예쉬 아티드당이 19석으로 제2당 지위를 확보해 앞으로 연정 구성에 핵심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출구조사 결과 집권당의 신승이 예상되자 “가능한 한 넓은 범위의 정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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