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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방주말' 파업 일단락, 정상 발행


9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 '남방주말' 사옥 앞에서 당국의 검열에 항의하는 시위대.
9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 '남방주말' 사옥 앞에서 당국의 검열에 항의하는 시위대.
당국의 검열에 반발해 지난 6일 시작된 중국 주간지 `남방주말’ 파업 사태가 일단락됐습니다.

`남방주말’ 기자들은 어제 (9일) 광둥성 당 위원회와의 협상을 통해 파업을 풀기로 합의했습니다.

`남방주말’은 오늘 정상적으로 발행된 신문에서 최근의 사태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설을 통해, “정부의 언론 규제는 필수적이지만 규제 방법은 시대의 흐름에 맞게 발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남방주말’ 본사 앞에서는 오늘로 나흘째 중국 당국의 언론 규제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들 중 적어도 2명은 사복 경찰에 의해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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