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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 뉴욕타임스 기자 사실상 추방


미국 뉴욕의 뉴욕타임즈 신문 본사. (자료사진)
미국 뉴욕의 뉴욕타임즈 신문 본사. (자료사진)
중국이 원자바오 총리 일가의 재산을 보도한 미국 뉴욕타임스 신문 기자의 비자 갱신을 거부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31일, 중국 당국이 자사 베이징 특파원인 크리스 버클리의 비자 갱신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버클리 기자는 호주 출신으로 오랫동안 중국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또 중국 당국이 베이징 지사장인 필 판에 대해서도 수 개월 동안 비자 발급을 보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질 에이브럼슨 뉴욕타임스 편집장은 “비자를 갱신해 달라는 버클리 기자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그가 중국 본토 밖으로 재배치 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버클리 기자는 현재 홍콩에 머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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