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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Q&A

‘멕시코, 중산층 국가로 전환 시점’ – 워싱턴포스트

  • 이성은

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들을 살펴보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이성은 기자와 함께 간추려드립니다.

진행자) 안녕하십니까? 우선 워싱턴포스트 신문 1면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1면에 남녀 한 쌍이 포옹하고 있는 사진이 크게 실렸있는데요. 주변 배경을 보니 미국은 아닌 것 같은데,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사진의 배경은 멕시코 인데요. 멕시코 시티의 외곽도시 찰코의 중심가입니다. 남녀 한 쌍이 버스 정류장 앞에서 포옹을 하고 있죠? 사진 밑에는 찰코 시 당국이 지난 30여 년간 이 지역을 새 학교와 병원, 부대시설 등을 갖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재개발 사업을 해 왔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기사는 멕시코가 더 이상 빈민국이 아니며 중산층 국가로 전환되는 시점에 도달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부유한 국가로 발전하기 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겁니다. 1억1천만 인구의 멕시코는 지금 미국의 최대 무역 상대국 중 하나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매일 10억 달러 상당의 수출입품이 양국을 오가고 있다는 겁니다.

진행자)역시 미국의 재정절벽과 관련한 소식도 1면에 빠지지 않았네요. 어제 신문에선 공화당측이 재정절벽 협상 타결이 불발될 경우를 대비해 '플랜 B'를 제시했다고 하지 않았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공화당은 협상 결렬을 대비해 이 '플랜B'를 밀고 있는 상황인데요.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거부권을 사용하겠다며 맞서고 있어 재정절벽 협상은 또 다시 난항을 겪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백악관과 공화당의 가장 큰 쟁점은 부자증세인데요. 백악관은 기존 연소득 25만 달러 이상에 대한 세금인상안을 한 발 양보해 연소득 40만 달러 이상으로 제시했고요. 공화당은 부자증세 반대에서 연소득 100만 달러 이상에만 세율 인상을 하자는 쪽으로 양보는 했지만 여전히 양쪽 의견이 좁혀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이 플랜B에 대한 하원 투표를 20일 강행할 예정이라고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다음 기사 살펴볼까요.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국 영사관 피습 사건에 대한 소식이 있는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지난 9월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국 영사관 피습 사건에 대한 책임조사위원회(ARB)의 최종 보고서가 19일 상,하원 외교위원회에 제출됐는데요. 보고서는 국무부 고위급에서 나타난 체계적인 실패와 관리능력 결여가 미숙한 대응을 초래했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날 국무부의 에릭 보스웰 차관보가 사임을 했고, 그 외 3명의 간부들이 현재 직무에서 해제됐다고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이번엔 뉴욕타임스 신문 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 내려보며 찍은 고층 건물 사진이 1면에 크게 실려있는데요. 분위기가 어둡고 다소 음산하게까지 느껴지는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사진 속 건물은 지난 10월 허리케인 샌디의 직격탄을 맞은 뉴욕주 퀸즈의 한 고층 아파트입니다. 샌드 캐슬이란 이름의 이 아파트는 허리케인 여파로 정전이 2주일 이상 지속되면서 큰 피해를 입은 곳 중 한 곳인데요. 기사는 정전 기간 동안 여기 주민들이 겪었던 어려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주자 중 200여명의 노인들은 계단을 오르내릴 수가 없어서 어둠과 추위, 배고픔에 고통을 겪어야 했다는 겁니다. 한 노인은 보름 정도 지난 뒤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는데요, 세계2차대전에 참전했었던 이 80대 노인의 안타까운 죽음도 전하고 있습니다. 또 당시 한 거주자가 아파트 단지 내 참혹한 상황을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리면서 약품과 식량 등 도움의 손길이 닿았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진행자)그 외 다른 기사도 소개해 주시죠?

기자)오바마 대통령이 지난주 일어난 코네티컷주 총기난사 사건 이후 미국 내 총격사건을 줄이기 위해 총기규제 방안을 서둘러 마련하겠다는 기사가 1면에 배치돼 있고요. 미국 내 대표적 보수파 법학자 겸 정치평론가 로버트 보크가 19일 향년 85세로 사망한 소식 등도 있습니다.

진행자)다음은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어떤 내용들이 실렸나요?

기자)1면에는 19일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가 리보금리 조작과 관련해 사기와 뇌물 혐의로 미국, 영국, 스위스 금융당국에 총 15억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올라와 있는데요. 미 법무부는 이 은행의 전직 금융거래 담당 직원 2명을 리보금리 조작 혐의로 같은 날 뉴욕 맨하탄 연방법원에 고발했다는 내용입니다. 또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원자재상품거래소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와 인수합병 논의에 들어갔다는 기사부터 한국에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당선되면서 첫 여성 대통령이자 부녀 대통령이 탄생했다는 기사도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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