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를 도와준 혐의로 중국 당국에 체포된 한국의 전재귀 목사가 지난 14일 보석으로 풀려났다고 한국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전 목사는 탈북자 다섯 명에게 숙소를 제공하다가 지난 7월 9일 탈북자 밀입국 알선죄로
하얼빈 공항에서 체포된 뒤 산둥성 옌타이에서 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전 목사는 한국 정부가 올 여름 실시한 해외 수감자 실태조사에서 중국 당국에 압송되는 과정에서 휴대전화 충전기로 머리를 맞았고 두 차례 목을 졸리기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목사는 아직 기소된 것은 아니지만 중국 검찰이 기소할 경우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됩니다.
전 목사는 탈북자 다섯 명에게 숙소를 제공하다가 지난 7월 9일 탈북자 밀입국 알선죄로
하얼빈 공항에서 체포된 뒤 산둥성 옌타이에서 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전 목사는 한국 정부가 올 여름 실시한 해외 수감자 실태조사에서 중국 당국에 압송되는 과정에서 휴대전화 충전기로 머리를 맞았고 두 차례 목을 졸리기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목사는 아직 기소된 것은 아니지만 중국 검찰이 기소할 경우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