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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Q&A

'미 총기난사 사건, 범행 동기 파악 어려움' 월스트리트저널

  • 이성은

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들을 살펴보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이성은 기자와 함께 간추려드립니다.

문)안녕하십니까? 우선 워싱턴포스트 신문 1면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14일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이었죠. 전국을 충격에 빠드렸던 코네티컷주 총격사건과 관련한 기사와 사진이 1면을 거의 다 차지하고 있는데요.

답) 네. 우선 상단에 실린 사진은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격사건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도식에서 청소년들이 촛불을 들고 애도하는 모습입니다. 14일 뉴타운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어린 학생 20명과 교사 6명이 숨졌는데요. 범인인 애덤 란자(20)는 앞서 자기 어머니를 살해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르고 자살했습니다. 앞서 어머니를 살해했고, 본인은 자살해 총 사망자는 28명인데요. 기사는 지난 주말 동안 벌어진 애도 행렬과 애절한 희생자 가족들의 사연을 골고루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단에 실린 사진은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16일 이 마을에서 연설을 하던 중 눈가를 닦는 모습입니다. 기사는 오바마 대통령이 유가족들과 주민들을 위로하면서 "여러분들은 혼자가 아니다”며 슬픔을 함께 나눴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1면 왼쪽에는 시리아 관련 기사로 보이는데요.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은 지난 몇 주일 동안 언론에 보도되고 있지 있죠?

답)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정부가 시리아 정부군이 보유한 대량학살 무기가 이슬람 극단주의자 등 테러단체의 수중으로 넘어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14일 터키를 방문해 이 화학무기가 유출될 경우에 대비한 전략을 짜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또 시리아 화학 무기를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장소 수십 여곳을 감시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들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포스트 정리해 드렸고요. 이번에는 뉴욕타임스 신문을 보겠습니다.

답) 뉴욕타임스도 지난 주 벌어진 총격사건을 머릿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다만 워싱턴포스트와는 달리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성명 내용을 1면에 다루고 있는데요. 사진으로는 오바마 대통령이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모습을 실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6일 비극을 막기 위해 정치와 관계없이 의미 있는 행동을을 하겠다며 총기 규제 강화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요. 또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 두 번째 임기의 가장 큰 과제는 총기규제 문제가 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년에만 4만8천명의 미국인들이 불법 총기에 희생될 것"이라며 총기규제 문제해결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문) 1면에 다른 기사를 좀 볼까요? 16일 실시된 일본 중의원 총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자민당의 아베 신조 총재의 얼굴 사진이 실렸는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답) 뉴욕타임스는 아베가 대규모 예산 지출 법안을 통과시키고 경기 부양에 나서겠다고 약속한 점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 강경파인 아베가 중국과 영유권 문제를 놓고 대립할 것이란 우려도 있지만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과 실리적인 외교 관계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문)경제 전문지인 월스트리트 저널로 넘어가겠습니다. 역시 이 신문도 코네티컷 총격사건을 1면 머릿기사로 다루고 있네요. 실린 사진들은 희생자들의 얼굴인거 같은데요.

답) 네. 1면에는 희생자 27명 중 19명의 얼굴 사진이 실려 있습니다. 해맑게 웃고 있는 어린 아이들의 사진 위로는 "온 마을이 함께 슬픔에 빠졌고, 해답을 찾고 있다'는 제목이 실려있습니다. 신문은 수사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어떻게 20세 청년이 초등학교 1학년생을 겨냥해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질렀는지 범행 동기를 파악하려면 몇 주일 이상 걸릴 수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1면에 다른 기사들도 간략하게 정리해 주시죠.

답)미국 재정절벽 타개 협상안을 놓고 백악관과 공화당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부유층 증세를 어느 정도 인정하는 수정안을 제의해 낙관론이 번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또 존 케리 민주당 상원의원이 차기 미국 국무장관에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내년 경기가 좀더 정상화 될 전망이다, 이라크의 민족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2개 도시에서 폭탄테러 사건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사망했다는 등의 짤막한 기사가 1면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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