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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군, 팔 난민촌 폭격, 8명 사망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는 시리아 반군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는 시리아 반군
시리아 정부군 전투기가 16일, 수도 다마스쿠스 남부 팔레스타인 난민촌을 폭격해 적어도 8명이 사망했다고 반정부 운동가들이 말했습니다.

반정부 운동가들은 야르모우크 난민촌에 대한 정부군의 공습은 지난 해 3월에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한 반정부 운동이 시작된 이래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리아 반정부 운동가들에 따르면, 사망자들 가운데 일부는 이슬람 사원에서 기도를 드리던 중에 미사일 공격을 받았습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야르모우크 난민촌에 대한 공습은 시리아 정부군이 16일에 다마스쿠스 남부 지역에 가한 여섯 차례 공습 가운데 하나였다고 말했습니다. 반군은 다마스쿠스 남부 지역에서 시내 중심부로 진입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파루크 알-샤라 시리아 부통령이 이번 내전에서 정부나 반군 중 그 어느 쪽도 군사적으로 승리를 거둘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레바논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이같은 레바논 언론 보도에 대해서 아직까지 아무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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