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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Q&A

'북한 로켓 발사 성공, 김정은 입지 강화' 뉴욕타임스


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들을 살펴보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이연철 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진행자) 오늘 미국 신문들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보도와 사설 등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는데요, 먼저 워싱턴 포스트부터 살펴보죠?

기자) 네, 북한의 발사로 미국과 동맹국들이 직면한 외교적 도전이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발사 성공을 통해 무기 계획이 향상되고 있음을 과시했으며, 미국과 동맹국들은 강력한 국제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무기 계획을 막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오바마 행정부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백악관이 북한의 이번 발사를 계기로 북한에 대한 이른바’ 전략적 인내’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진행자) 신문은 또한, 사설을 통해 북한 새 지도자가 과거의 전술을 시도했다고 지적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 주시죠?

기자) 북한 지도자 김일성과 김정일이 과거에 미국과 한국이 북한의 나쁜 행동을 막기 위해 교류에 나서도록 유도함으로써 현금과 식량 지원을 받던 전술을 사용했는데, 이번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과거의 전술을 되풀이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신문은 한국이 어떤 선택을 하든, 오바마 행정부는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바마 행정부는 지난 3년 동안 평양으로부터 같은 말을 두 번 사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대신 제재를 강화하고 북한에 대해 영향력을 갖고 있는 유일한 나라인 중국에 압력을 가해 왔는데, 이번 북한 발사에 대해서도 그 같은 입장을 고수하는 것이 적절한 대응책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계속해서 뉴욕타임스 신문 살퍼보죠. 역시 북한의 이번 도발에 대한 사설을 싣고 있죠?

기자) 네,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성공한 북한과 북한의 젊은 지도자를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신문은 북한이 주민들을 먹여 살리지 못하면서도 장거리 로켓을 발사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 기술과 자금을 가진 나라들의 대열에 합류했다며, 이는 북한 주민과 동북아 지역에 나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동맹국들로부터 더 나은 협상을 이끌어 내기 위해 도발적 행동을 이용하는 북한에 대해 쉬운 해답은 없다며, 국제사회는 기존 제재를 시행하고 강화하면서 대화의 문을 계속 열어두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이번 발사 성공으로 위신을 세우게 됐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발사 성공을 통해 김정은이 권력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지난 4월 집권 초기 발사 실패를 만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계속해서 경제전문지 월 스트리트 저널 신문입니다. 사설을 통해 미국과 일본에 대한 핵 위협이 곧 현실화가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 주시죠?


기자) 북한이 지난 12일 처음으로 위성을 궤도에 올려 놓았다며, 이 과정에서 3단계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실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북한이 새로운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을 만큼 작은 탄두를 만드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라도 미국안보에 대한 북한의 핵 위협은 이제 더 이상 이론상의 위협에 머물지 않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미국 영토에 대한 북한의 핵 위협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단순히 얼마 가지도 못할 또 다른 합의를 북한과 타결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의 정권 교체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월스트리트 저널은 북한이 일본 영토 위로 성공적으로 로켓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일본의 직면한 안보 위기가 강조됐다는 기사와 북한이 발사 성공을 통해 기술적 진전을 과시함으로서 미국 정부가 북한의 무기를 통제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게 됐고 동시에 이란에 대한 새로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기사도 별도로 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유에스 에이 투데이 신문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제 제재가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을 막는데 효과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은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관련 소식을 주로 전해 드렸는데요, 끝으로 오늘 미국 신문들에 실린 다른 주요 기사들을 간단하게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요즘 시리아 사태가 미국 언론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가 되고 있는데요, 시리아 정부가 반군을 향해 스커드 미사일을 발사한 소식이 뉴욕타임스 등 여러 신문 머리기사로 실렸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의 공격에 전세가 불리해지자 지난 주에 처음으로 구 소련에서 설계된 스커드 미사일 적어도 6발을 발사했다는 것인데요,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의 공세를 막아내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2년 째 계속되고 있는 내전이 더욱 격화되는 양상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리아 내전이 격화되고 있는데도 화학무기가 사용되지 않는 한 시리아에 대한 군사적 개입을 하지 않겠다는 미국정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신문들은 전했습니다.

이밖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실업률이 6.5% 아래로 떨어질 때까지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주요 뉴스로 다뤄졌는데요, 이렇게 경제 상황과 기준금리를 직접적으로 연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벤 버냉키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높은 실업률은 경제적으로 큰 낭비라며 경제가 직면한 가장 긴급한 과제는 실업률을 낮추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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