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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친구들, 시리아 반군연합 공식 인정


12일 모로코에서 선언문 초안을 발표한 ‘시리아의 친구들' 회담.
12일 모로코에서 선언문 초안을 발표한 ‘시리아의 친구들' 회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전세계 100여개 나라들이 시리아국가연합을 시리아 국민을 대표하는 합법적인 기구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서방과 아랍권의 100여개 나라로 구성된 ‘시리아의 친구들’은 12일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시리아국가연합은 시리아 반정부 단체들의 단일 연합체로, 최근 카타르 도하에서 결성됐습니다.

12일 열린 회의에서는 알 아사드 대통령 정권 붕괴 이후의 시리아 내 권력 이양 방안과 지역안보, 시리아 난민들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 문제 등이 논의됐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시리아 반군들에 1억 달러의 지원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미국의 윌리엄 번스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시리아 대통령이 빨리 퇴진할수록 시리아 국민에게는 좋은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11일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과격 무장단체 ‘자바트 알 누스라’를 테러단체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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