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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한 미사일 발사, 심각한 도발'


미국 백악관 (자료사진)

미국 백악관 (자료사진)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역 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 행위라고 미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보다 유화적일 것이란 환상은 미사일 발사장의 연기와 함께 사라졌다고 비난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미 정부의 반응을 전해드립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11일 성명에서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발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미사일 발사는 국제의무를 위반하고 비확산 체제를 훼손하며 지역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 행위란 겁니다.

토미 비터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런 행위는 북한이 보여온 무책임한 행동의 또 다른 전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6자회담 참가국들, 유엔안보리, 그리고 다른 유엔 회원국들과 협력해 적절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터 대변인은 특히 국제사회가 반드시 일치된 방식으로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북한에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이 국제 결의와 의무를 준수하며 이웃 나라들과 평화를 유지하도록 국제사회가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비터 대변인은 이런 도발 행위는 북한의 고립만을 자초할 뿐이라며 북한이 진정으로 강해지는 길은 국제규범과 의무를 준수하고 주민들을 먹이며, 어린이들을 교육하고 이웃나라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리아나 로스-레티넨 미 하원 외교위원장도 11일 성명에서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해 미국과 동맹국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 정권이 장거리 미사일을 위성으로 위장해 유엔과 6자회담 참가국들, 세계를 다시 한번 무시했다는 겁니다.

로스-레티넨 위원장은 북한의 이번 발사는 핵탄두 미사일 생산이란 북한의 궁국적 목표에 어느 때보다 더 근접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쿠바 이민자 가정 출신인 로스-레티넨 위원장은 북한을 이해하도록 하는 유일한 방법은 힘과 행동이라며 국제사회가 북한 정권에 대해 보다 강력한 제재를 결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할아버지와 아버지보다 덜 무자비하고 덜 도발적일 것이란 환상은 미사일 발사장의 연기와 함께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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