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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야권, 국민투표 반대시위 계속


11일 이집트 타흐리르 광장의 정부 청사 주변에 모여든 시위대.
11일 이집트 타흐리르 광장의 정부 청사 주변에 모여든 시위대.
이집트 야권은 오는 15일로 예정된 새 헌법 초안에 대한 국민투표의 취소를 요구하는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무함마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과 아무르 무사 전 이집트 외무장관 등 야권 지도자들은 지지자들에게 오늘 (11일) 대통령궁 앞에서 열리는 국민투표 반대 행진에 적극 참가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맞서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은 어제 군부에 민간인을 체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군부의 민간인 체포 권한은 국민투표 실시 때까지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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